"풀코스 4시간 30분이면… km당 몇 분으로 뛰어야 하지?"
저도 JTBC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이 계산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몰라요. 워치에 목표 페이스를 넣으려고 할 때마다 계산기를 두드리고, 대회 날 30km 지점에서 "지금 늦은 건가?" 머릿속으로 암산하다가 더 지치고… 😅
그래서 아예 한 장으로 보는 페이스표를 만들었어요. 캡처해 두고 쓰셔도 되고, 훈련 계획 세울 때 옆에 띄워 두셔도 좋아요.

1. 풀코스(42.195km) 목표 기록별 페이스표
| 3시간 30분 | 4분 59초 | 12.1km/h | 서브4 경험자, 기록 도전 |
| 3시간 45분 | 5분 20초 | 11.3km/h | 하프 1시간 45분 전후 러너 |
| 4시간 00분 | 5분 41초 | 10.5km/h | '서브4' 목표 |
| 4시간 30분 | 6분 24초 | 9.4km/h | 하프 2시간~2시간 10분 러너 |
| 5시간 00분 | 7분 07초 | 8.4km/h | 첫 풀코스 현실적 목표 |
| 5시간 30분 | 7분 49초 | 7.7km/h | 완주 목표, 걷뛰 포함 |
| 6시간 00분 | 8분 32초 | 7.0km/h | 대부분 대회 제한시간 근처 |
💡 대회 제한시간은 대회마다 달라요. 신청 전에 꼭 대회 요강에서 확인하세요. 제한시간이 5시간인 대회라면, 표에서 5시간 줄 페이스는 '여유'가 아니라 '마지노선'이에요.
풀코스 구간별 통과 기록 (목표 4시간 30분 기준 예시)
| 5km | 32분 00초 | 여기서 빠르면 후반에 반드시 대가를 치러요 |
| 10km | 1시간 04분 | 몸이 풀리는 구간, 페이스 유지만 |
| 하프(21.1km) | 2시간 15분 | 딱 절반, 아직 '반'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|
| 30km | 3시간 12분 | 흔히 말하는 '벽' 구간 시작 |
| 35km | 3시간 44분 | 에너지젤·급수 놓치지 않기 |
| 40km | 4시간 16분 | 이제 정신력! 남은 2.195km |

제 팁은 이 표를 작게 인쇄해서 배번 뒷면이나 팔토시 안쪽에 붙이는 거예요. 워치가 GPS 오차로 거리를 조금씩 더 잡는 경우가 많아서, 대회장 km 표지판 기준으로 통과 시간을 보는 게 훨씬 정확하더라고요.
2. 하프마라톤(21.0975km) 페이스표
| 1시간 45분 | 4분 59초 | 12.1km/h |
| 2시간 00분 | 5분 41초 | 10.5km/h |
| 2시간 15분 | 6분 24초 | 9.4km/h |
| 2시간 30분 | 7분 07초 | 8.4km/h |
| 2시간 45분 | 7분 49초 | 7.7km/h |
| 3시간 00분 | 8분 32초 | 7.0km/h |
눈치채셨나요? 하프 2시간 페이스(5분 41초)는 풀코스 4시간 페이스와 똑같아요. 그런데 같은 페이스로 두 배 거리를 뛰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서, 하프 기록을 그대로 두 배 하면 대부분 너무 낙관적인 목표가 돼요. 이건 아래 3번에서 자세히 볼게요.
하프 준비 중이시라면 👉 가을 하프마라톤 완주를 위한 4주 훈련 플랜 (D-30)
3. 10K 페이스표 + 내 기록으로 풀코스 예측하기
| 50분 | 5분 00초 | 약 1시간 50분 | 약 3시간 50분 |
| 55분 | 5분 30초 | 약 2시간 01분 | 약 4시간 13분 |
| 60분 | 6분 00초 | 약 2시간 12분 | 약 4시간 36분 |
| 65분 | 6분 30초 | 약 2시간 23분 | 약 4시간 59분 |
| 70분 | 7분 00초 | 약 2시간 34분 | 약 5시간 22분 |
예상 기록은 러너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리겔(Riegel) 공식(예상기록 = 현재기록 × (목표거리 ÷ 현재거리)^1.06)으로 계산했어요. [출처 확인: Riegel, P.S. (1981) "Athletic Records and Human Endurance", American Scientist]
⚠️ 솔직히 말하면, 이 공식은 풀코스 경험이 없는 초보에게는 낙관적인 편이에요. 롱런(30km 이상)을 충분히 해 보지 않았다면 예상 기록에 10~20분 정도 여유를 더해서 목표를 잡는 걸 추천해요.
4. 페이스표 제대로 쓰는 3가지 방법
- 워치에 '목표 페이스 알림' 설정하기 가민이나 애플워치 모두 페이스 범위를 설정하면 너무 빠르거나 느릴 때 진동으로 알려줘요. 표의 페이스에 ±10초 범위로 설정하면 딱 좋아요. 👉 워치 고민 중이라면 애플워치 vs 가민, 30대 러너의 솔직 비교
- 초반 5km는 목표보다 5~10초 느리게 대회 당일엔 설렘 + 인파 때문에 나도 모르게 빨라져요. 초반에 아낀 힘이 30km 이후에 돌아와요.
- 훈련 페이스 ≠ 대회 페이스 평소 롱런은 표의 대회 페이스보다 훨씬 느리게,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정도로 뛰는 게 일반적이에요. [출처 필요: 대한육상연맹 또는 스포츠의학 자료로 '롱런 강도' 근거 확인] 👉 뛰기 전 준비운동은 러닝 전후 무릎·발목 안 다치는 스트레칭 루틴
자주 묻는 질문
Q. 워치 거리와 대회 표지판이 안 맞아요. 뭘 믿어야 하나요? A. 공식 코스는 측정 기준에 따라 계측되기 때문에, 기록 관리는 대회장 km 표지판 기준이 더 정확해요. 워치는 빌딩 숲이나 터널에서 GPS 오차가 생기기 쉬워요.
Q. 페이스를 끝까지 똑같이 유지해야 하나요? A. 이상적으로는 후반이 살짝 빠른 '네거티브 스플릿'이 좋다고들 하지만, 첫 풀코스라면 일정하게 유지만 해도 대성공이에요.
Q. 걷는 구간이 있어도 되나요? A. 물론이에요! 급수대에서 걷는 건 많은 러너가 쓰는 전략이에요. 대신 제한시간은 꼭 체크하세요.
이 글은 일반적인 러닝 정보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정 운동 강도는 다를 수 있어요. 무리가 느껴지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.
📌 이 표 저장해 두셨나요? 여러분의 목표 기록도 댓글로 남겨주세요! 같은 목표인 분들끼리 서로 응원해요 🏃♀️ 다음 글에서는 제 실제 훈련 기록과 함께 공개할게요. 구독해 두시면 놓치지 않으실 거예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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